올해 발생 지진 중 규모 두번째…내륙서는 가장 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이 밝혔다.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다.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
군산 백석제에 서식하는 '물고사리' (군산=연합뉴스) 전북 환경단체들은 12일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예정 부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2급' 식물인 물고사리가 대규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북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군산지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물고사리는 군산 전북대병원 사업부지 내외에 걸쳐 약 6천700㎡에 6만개체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단체는 물고시리 군락을 발견한 뒤 새만금지방환경청에 현장 확인을 요청, 지난 8일 물고...
덕유산서 등산객 27명 조난…4명 사상(거창=연합뉴스) 지난 16일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산악회원 27명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전날 내린 폭설로 이들이 조난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거창=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지난 16일 대설특보 발효로 탐방로 전 구간 입산이 통제된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산악회원 27명이 등산에 나섰다가 조난돼 1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거창군 북상면 덕...
암으로 숨질 확률 증가…남녀 각각 28.4%, 16.9%지역별 기대수명 서울이 83.6년으로 최고(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박초롱 기자 =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수명은 82.4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녀 모두 전년보다 0.3%포인트씩 늘었다.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의 기대수명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 남녀 기대수명 차이 6.5년…기대수명, OECD 평균보다 높아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4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와 여자 각...
신혼여행 비용 아껴 나눔 실천한 20대 부부(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30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서 김인석(28)·김미진(27·여)씨 부부가 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마련한 1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에서 결혼한 이들 부부는 신혼여행지를 해외에서 제주도로 변경해 절감한 여행비용을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대 부부가 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해 훈훈한...
사진은 지난 6월 10일 부산항 영도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마리너 오프 더 시즈'(13만8천t)호 연합뉴스 자료사진(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내년에 크루즈선을 타고 오는 외국 관광객들로 부산이 많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부산항만공사는 주요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내년에 25척이 234회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크루즈선을 타고올 관광객은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항만공사는 예상했다. 올해 21척이 15만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7...
변비·쭈그리고 앉는 자세·복부비만 등의 악화요인 교정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속앓이를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소위 '밑이 빠지는 병'으로 잘 알려진 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 방광, 직장을 지지하는 골반 바닥 부위의 근육이 약화하면서 뱃속 장기가 아래쪽으로 돌출돼 나오는 질환이다. 노화, 출산, 폐경 때문에 골반 장기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 같은 조직이 약해지는 게 주된 원인으로, 폐경기 이후 노년층 여성에게 잦은 편이다.국내 1기 이상 유병률은 31.7%로, 우리나라 성인 여성 1...
(파주=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남북한을 흘러 서해로 통하는 임진강 주변은 사시사철 맛 좋은 별미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봄에는 황복, 가을에는 참게’라는 말이 있듯이 참게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미(珍味)로 알려진 황복과 함께 임진강의 별미다. 참게를 말할 때 ‘가을바람이 참게를 살찌운다’는 말이 있듯이, 이맘때 참게의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제일 좋다. 참게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산란한 뒤 민물 상류로 이동해 겨울에 필요한 영양분을 몸속에 가득 채우고 가을에 다시 바다 쪽으로 내려간다....
연합뉴스TV 캡처(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40대 아파트 입주민이 50대 후반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산중부경찰서는 A(43)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낮 12시 20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경비원 B(59)씨가 주차장 차량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에게 출입카드 소지 여부를 물었다. 입주민이 출입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차량 차단기...
박시은이 결식아동 돕기 위한 '박시은의 나눔스케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0일(화), 여의대로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제2회‘박시은의 나눔스케치’ 콘서트가 진행됐다.박시은의 나눔스케치는 배우 박시은과 밀알복지재단, 방송작가와 PD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된 콘서트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배우 박시은의 진행과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즐겁게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원규 사장과 임직원 1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는 가수 여행스케치와 신인...
"대형병원 없어 항상 건강불안"…분만실 갖춘 의원은 0곳응급환자, 춘천 대학병원으로 이동하다가 종종 사망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큰 병 치료하는 병원이 없다 보니까 항상 불안하지요."최전방지역인 강원 화천군 상서면에 사는 김모(73)씨는 최근 다친 팔을 치료하려고 마을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의 화천읍내 병원을 오간다. 면 소재지 보건지소에서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심해지는 지병의 검진도 받아볼 겸 원거리 이동의 불편을 감수한다. 김씨는 차상위계층이다.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
연합뉴스TV 제공가뭄 극심한 경기·강원 집중…"단풍철 행락객 주의해야"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불은 기온과 바람, 화기가 3가지 요소입니다. 화기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고, 기온과 바람의 면에서 볼 때 요즘이 산불나기 가장 쉬운 여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엿새째인 6일 산림청 관계자는 요즘 산불이 잦은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다.충남 태안군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을 산림청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10월 9일부터 시작했다. 통상 8∼9월 산불은 드물지만, 올해는 상황...